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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코딩으로 문제 해결하기/AppSheet - 앱시트

노코드 앱만들기, 앱시트(appSheet)를 발견하다!

젤라솜 2022. 8. 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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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발자이긴 하지만 노코드 툴에 관심이 많습니다.

불필요한 것에 소중한 지력을 쓰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간단한 일은 코딩없이 쉽게 처리하고 케파가 크지 않은 저의 지력은 아껴두었다가 더 고차원의 일에 쓰고 싶다고나 할까요. 😂

 

점점 코딩에 대한 허들이 낮아지고 있습니다.

마치 예전에는 사진이나 영상편집을 위해 포토샵, 프리미어를 배워야 했지만 요즘에는 각종 어플로 휴대폰에서 간단하게 사진, 영상 편집이 가능해지는 것과 같은 느낌입니다.

 

물론 아직 화려하고 복잡한 기능의 앱을 노코드로 만드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간단한 기능의 앱을 직접 만들어서 쓰고 싶을때는 굳이 kotlin, swift 배워가며 고생할 필요가 없는 세상입니다.

 

 

코딩을-하는-화면(출처:freepik)
출처 : freepik

 

저는 해결하고 싶은 문제가 하나 있었습니다.

연차 신청을 할 때 신청서를 출력해서 내는 대신 앱이나 웹으로 신청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아직도 이런 회사가 있냐구요?? 네... 여기 있네요.. 하하)

 

 

 

처음에는 Glide라는 툴을 선택했었는데요, 10명 정도의 사원이 자유롭게 데이터를 insert하고 update하려면 한 달에 최소한 99달러를 내야하는 PRO에 가입해야 하겠더라구요! 으흠...공짜는 없을까... 하고 검색해보다가 앱시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검색 결과 제가 생각하는 앱시트의 장점은,

 

1.  데이터베이스가 친숙하다

기존에 쓰던 구글 스프레드 시트를 데이터베이스로 쓰기 때문에 디비 툴에 대해 따로 배울 필요가 없습니다.

구글 스프레드 시트를 안써봤더라도 엑셀을 써봤다면 금새 익숙해 질 수 있습니다.

특히, 엑셀이나 스프레드 시트를 사용해서 업무를 보고 있었다면 그 업무를 그대로 앱을 통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엑셀에 바로 데이터를 입력하는게 아니라 어플에 입력하면 스프레드 시트에도 반영되는 것이죠!

 

2. 가격이 저렴하다(혹은 공짜다!)

앱시트는 용도에 따라 $5, $10, $50 중 하나의 요금제를 쓸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한 달 동안 사용하는 유저가 10명 미만이라면 배포하지 않고 프로토타입 상태에서 그냥 써도 됩니다. 

그렇다면 공짜!인 것이죠..

그래서 앱시트는 업무 자동화를 하고 싶은 직장인이나 1인 사업가, 10인 미만의 작은 사업체 등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 같습니다.

특히, 데이터를 쓰고 읽는 일이 빈번한 업무에 쓰면 아주 편할 것 같습니다.

만약 앱스토어에 배포해서 쓰고 싶다면 앱 하나당 50달러를 지불하면 됩니다. 

 

3. 디자인 자유도가 낮다

이것이 단점이 아니고 장점인 이유는 디자인을 커스텀하기 쉬우면 할 일이 더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

꾸밀 수 있으면 꾸미고 싶은 것이 사람 마음이기 때문에 아예 기본 디자인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 더 좋네요!

 

4. 구글이 인수했다

이것도 장점 맞겠죠? ㅎㅎ 

각종 노코드 툴이 홍수처럼 쏟아지지만 혹여라도 그 회사가 망하면 내가 쓰던 어플도 사라지는 것이겠죠..

하지만 구글이 앱시트를 인수했기 때문에 내 어플이 사라질 걱정은 거의 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이제 저도 막 앱시트의 세계에 발을 들여놔서 아직 충분히 파악하지는 못했지만, 다른 노코드 툴에 비해 진입장벽이 낮아 보입니다.

우선 연차관리앱을 만들어 보면서 차근차근 익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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